

6.2지방선거 열기가 지역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서로의 인신공격 없이 정책질의로 토론을 벌이는 매니페스토 정책 토론회가 개최돼 새로운 선거문화의 장을 열었다.
월간 지방자치, 대전일보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매니페스토 충남네트워크는 5월 11일 천안시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매니페스토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양 후보와 강지원 상임대표, 이영애 월간 폴라리스 대표, 최장호 충남매니페스토 네트워크 대표, 신수용 대전일보는 ‘6·2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후보자 서약식’을 가졌다.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보육문제 해결을 공약 1순위로 꼽고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급여를 세수 확대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교사의 5호봉에 맞추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사립유치원의 교원 인건비도 대폭지원해 학부모와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평가인증과 연계해 획일화된것이 아니라 충남만의 충남형 어린이집과 충남형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 보육비를 낮추고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무상보육으로 부모들의 부감경감과 저출산을 극복하겠다”며 “보육료 일원화를 위한 민간합동위원회를 구성하고 0~5세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표준단가를 기반한 보육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를 맡은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 충남도, 지방자치, 세종시 등의 표제어를 주고 각 후보자간의 견해를 밝히고 시간을 갖고 각 후보들이 상대방 후보의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세종시 같은 예민한 부분에 대해서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매니페스토 정책토론회란 명칭에 걸맞게 민주당 안후보와 자유선진당 박 후보자가 각각 5개의 핵심공약을 공개하고 상호비방이나 인신공격 없이 오직 정책에만 국한해 후보자들에게 질의할 수 있어 기존 공약 나열식 토론회와 다른 신선함을 주었다.
출처 | 월간 폴라리스 2010.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