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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교육을 꽃 피우겠습니다 - 최성 고양시장 인터뷰 취재 사진 정세미 기자

최성 고양시장

 

소통으로 교육을 꽃 피우겠습니다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평가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고양시.
그 이면에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최성 고양시장이 있다.
그를 만나 2014년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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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시는 페이스북, 유튜브를 잇따라 개설해 시정홍보와 시민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지자체 페이스북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 5만3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혁신적인 소통사례의 대표적인 예로서 시장님은 영ㆍ유아 교육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점에 노력하십니까?

A. 우선은 제일 중요한 건 시장인 저와 교사나 시설장의 소통이 아니라 시설장과 교사와 항상 만나는 담당직원과의 소통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분들끼리 서로 소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육종사자들을 접하는 시청 직원들이 원장선생님이나 교사들의 애로사항이나, 열정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교육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현장의 목소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에서는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옵니다. 많은 단체장들은 시설장이 자신의 단체에 도움이 되면 시설장의 말만 듣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만 경청하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의 목소리는 듣기가 어려우니 그 아이를 대변하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대부분 아이 문제에만 목소리를 높인단 말이죠. 여러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객관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에요. 원장과 교사의 시각은 또 많이 달라요. 그런 부분에서는 다방면으로 다차원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장과 시청 담당직원이 교육인들과 교육시설을 관리감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점, 위계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게 가장 위험합니다. 그분들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변해주는,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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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고양시 어린이집 원장 , 교사 및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육인들이 학부모들의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사회의 전반적인 요구들까지 소화하느라 이중 삼중의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몰지각한 원들의 반보육적인 실태 때문에 중앙 정부뿐만이 아니라 지방 정부의 관여와 간섭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늘어났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원에 종사하는 교사들이 공평하게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에요. 국공립, 사립 다 다르죠. 그러나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기가 영ㆍ유아기인 만큼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지는 결국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부모가 과중한 부담이 있다고 해서 아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수 없듯이,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듯이 여러분의 손에 아이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교육은 어떤 일보다도 숭고하고 의미롭기 때문에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Q. 말씀만 들어도 우리 고양시 원장님 및 교사들, 전국에 계시는 교육 관계자들께 큰 희망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분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교육과 보육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아이들… 모두가 다 같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교육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고,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예산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의 상황은 이해합니다. 각 원의 시설장들이나 교사들은 시나 중앙 정부의 처우개선비, 시설지원이 절박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돈 외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함을 느끼고 지자체와 교육인들이 어떻게 더 나은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똑같은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좀 더 종합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Q. 2014년, 더 나은 고양시 보육과 교육을 위해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고양시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부모, 뛰어난 아이들, 또 교육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 시의 공직자까지 삼박자가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길을 가는 데 공감대 설정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국공립, 민간이 ‘우린 같은 교육인이잖아’ 하고 웃고 박수치며 돌아서지만 그 사이에는 간극이 있습니다. 교육인들 간에 연대감이 중요합니다. 교사와 원장선생님, 시청 관계자와 시민, 학부모 등 비록 지금 여기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역할은 비슷합니다 . 공직자도 한 가정의 엄마이며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입니다. 사회나 가정에서 이중 삼중의 역할을 한다는 거죠. 소통을 위해 워크숍 등을 운영해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소통하며 교육을 제대로 꽃피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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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