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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 원장 박숙자

조회 수 1555 추천 수 0 2010.02.23 15:58:51

박숙자

(재)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취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복지부와 어린이집의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평가인증사무국, 자격관리사무국, 정보센터의 업무가 통합돼 지난 2월5일 개원한 (재)한국보육진흥원 박숙자 초대 원장을 만나 진흥원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었다.

 

취재 | 권문영 기자    사진 | 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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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 한국보육진흥원의 개원과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보육현장과 밀접하게 관계된 평가인증사무국, 자격관리사무국, 정보센터의 업무가 합쳐진 진흥원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박숙자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 가장 큰 목표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육진흥원은 시설 위에 군림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설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나가서 감독하고 평가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어떤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줘야 한다는 것을 발견해서 복지부에 전달하는 거죠.

진흥원의 역할은 시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듣고 잘 다듬어서 복지부가 그것을 사업으로 만들 수 있게 전달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복지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보육정책의 방향을 시설에 전달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거죠.

앞으로 ‘진흥원이 평가하여 복지부가 인증한 시설’, ‘진흥원에서 추진하여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자격증을 교부받은 보육교사와 시설장’이라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아울러 부모들이 이같은 인증시설과 보육교사 및 시설장에 대한 정보를 보육진흥원과 중앙 및 지역의 보육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지역정보센터도 링크시켜서 전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 사이트가 구축돼있고, 3월말 정도가 되면 세부적인 내용들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폴라리스 |  세 기관에서 진행하던 기존 업무 이외에 새롭게 추진하고 계신 업무가 있으신가요?

박숙자 | 지금까지는 부족했던 각 사업에 대한 홍보가 통합되어 강화될 예정입니다. 중앙보육정보센터의 경우 17개 시도보육정보센터 및 30여 개에 달하는 시군구 보육정부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금년부터 제2차 평가인증이 시작되는 만큼 인증을 받고 나서 그 수준을 유지하고 더 올리는 사후 서비스가 더 중요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사후 컨설팅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장학지도 차원의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 | 
현재 2차 평가인증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고, 평가인증을 통과한 원에 대한 별도의 지원 계획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숙자 2차 평가인증 지표가 확정되어 보육정책위원회에서 2월 8일 최종 통과가 되었습니다. 16일에 2차 평가인증 신청을 받았는데, 900여 개 시설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설에 대한 지원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하는 것이지만, 평가인증 사업을 진행하는 우리 원에서는 인증시설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제안하고, 종사자 처우개선 및 보조금 재정연계 등을 계획하기 위한 기초자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육환경개선비’ 명목으로 400억 예산이 통과가 되었는데, 지방비랑 합치면 800억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합의된 것은 평가인증을 통과한 우수시설을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하여 평가인증을 통과한 시설에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상이 없으면 질이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확실한 보상을 통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켜나가야 합니다.


폴라리스 |
어렵게 통과된 ‘보육환경개선비’ 예산이 어떻게 쓰일지 빨리 구체적인 용도가 결정되어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유아보육현장의 교사들을 위해 보육진흥원에서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이신가요?

박숙자 | 보육교사의 전문성이 높아져야 처우도 함께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격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여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작년에 실태조사를 마쳤고, 금년에 개선안을 내놓는 작업을 복지부와 함께 할 것입니다.

특히 보육교사의 장시간 근로에 대한 부담이 과중한 편인데 이와 같은 문제는 연장보육에 대한 시간외 근로수당 등이 보완된다면 다소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폴라리스 | 
끝으로 일선에서 보육을 담당하며 많은 어려움을 안고 계신 보육시설의 원장님, 교사 또 학부모에게 당부할 점과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박숙자 앞으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영유아와 부모, 그리고 보육인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노력할 것입니다. 상당히 어깨가 무겁지만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과제는 신뢰구축입니다. 보육시설과 교사, 부모 모두 서로 믿고 맡기며, 믿고 보살피는 쌍방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시설 간에 서로서로 관리하는 자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각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보육진흥원이 다양하게 요구를 수렴하고 지원하고자 하니 좀 더 서로 노력한다면 여건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입니다.

 

박숙자원장0.jpg 한보진개원3.jpg

<박숙자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프로필>

이화여대 대학원 문학 석사

미국 Univ. of Towa Iowa대학원 사회학 박사

보건복지가족부 가족정책관

현재 (재)한국보육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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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폴라리스 201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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