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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립유치원총연합회,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목소리를 전달하다 |
4월10일 창원 석화유치원에서 최정혜 경남사립유치원총연합회장(석화유치원장)을 비롯해 경남 대의원들이 모여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 모임에는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본지 이영애 대표가 함께해 사립유치원의 고충을 듣는 등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취재·사진| 전혜정기자
경남사립유치원총연합회의 현안
대부분의 유치원에서는 종일반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난이 심각해 원활하게 종일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이다. 늘 교사 지원을 요구를 하면 예산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만 늘어놓는다.
근로기준법에는 8시간 근무로 명시되어 있지만 적은 교사로 종일반, 시간연장까지 하려니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근무는 기본이다. 교사가 건강해야 건강한 유아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유치원평가까지 진행되고 있어 교사들은 몸이 열 두 개라도 모자르다. 유예기간을 둔다고는 하지만 현 교사 수로는 절대 평가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
또, 중요한 교육 정책에는 언제나 유치원이 빠져있어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무상급식도 마찬가지다. 사립중·고등학교는 무상급식이 이뤄지는데 왜 사립유치원만 빠져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한국유아교육의 시작은 사립유치원이며 교육발전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 정책은 너무 국공립 위주인데다 지원도 부족해 사립유치원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교사’라는 직업은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많은 유아교육 교사들은 육아 때문에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른 직장여성들처럼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경남사립유치원총연합회의 바람
현재 만 3,4,5세의 80%가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유아교육은 중요한 데 교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립유치원 종일반, 시간연장, 보조교사나 대체교사 등 교사지원이 시급하다.
중요한 교육정책에는 ‘초·중·고등학교’를 위한 것이 아닌 ‘유?·초·중·고등학교’로 정책이 바뀌어 반드시 유치원에도 혜택이 돌아와야 한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유아교육의 시발점인 사립유치원이 활성화되어야 대한민국 유아교육이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유아교육은 공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는 물론 동의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바는 무상교육이지 의무교육이 아니다.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유치원이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기를 원한다.